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달 순매출 114억2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4월 개장 22개월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카지노 실적은 제주공항 국제선 재개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36억 원에 불과하던 드림타워 카지노 순매출은 지난 1월 제주공항 국제선이 정상화 되면서 64억9천만원으로 올랐고, 지난 5월 100억 원을 돌파했다.
또 제주와 아시아 도시를 잇는 직항이 늘면서 고객이 현금을 칩으로 바꾼 드롭액과 이용객수도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5월 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1,866명을 기록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2만명대를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 노선 항공편 증편이 강한 실적 반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제주 노선은 6월부터 주 22회 증편되면서 중국 대도시들과 제주를 잇는 직항편이 주 65회로 늘어난다.
또 기존에 운항 중인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 타이페이(주 10회), 싱가포르(주 5회) 등을 합치면 6월부터는 제주와 아시아 대표 도시들을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주 87회가 된다.
추가로 현재 홍콩, 다롄, 광저우, 하얼빈 등을 포함해 주 155회의 항공노선 슬롯이 제주공항 운항 스케줄에 신청 대기중인 만큼 7월부터는 3년 여 만에 주 100회 직항 시대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는 곧바로 드림타워 카지노는 물론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과 직결돼 있다”면서 “리오프닝 분위기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제주의 해외 직항 상황은 머지않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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