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북미서 첫 400kW급 충전기 생산 본격화

김채연 기자

입력 2023-06-07 16:16  


전기차충전기 제조 기업인 SK시그넷이 내달부터 북미 생산공장을 가동한다. 주력 제품인 초급속 충전기를 앞세워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시그넷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플라노시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기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연간 총 1만기 생산이 가능한 이 공장에서는 400킬로와트(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생산해 내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는 현재 가장 빠르게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SK시그넷은 미국 초급속 충전기(350kW급 이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2018년부터 미국 내에서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약 2500기를 구축했다. 주요 고객사는 이브이고(EVgo), 레벨(Revel), 애플그린 일릭트릭(Apple Green Electric), 테라와트 인프라스트럭쳐(Terrawatt Infrastructure) 등 전기차 충전 업체다. 올해는 단일포트에서 최대 400kW까지 출력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인 'V2'를 공개했다. 이번 준공식에서 진행된 V2 충전 시연에서 기아 EV6 차량은 14분44초 만에 20%에서 80%로 충전이 완료됐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준공식에서 "미국 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앞으로도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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