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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이 '따상'에 성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오후 1시 49분 기준 4만 1,600원에 거래됐다.
공모가(1만 6천 원)의 두 배인 3만 2천 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한가에 다다른 것. 이후 고가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친 상황이다.
거래소가 26일부터 상장 당일 주식에 대해 공모가의 60%~400%까지 가격제한폭을 확대할 예정인 만큼 마지막 따상의 주인공이 된 모습이다.
화장품 제조 기업 마녀공장은 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클렌징, 앰플, 에센스 및 기타 비건 화장품 등이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마녀공장은 1,800.47대 1의 경쟁률을, 일반 공모에서도 1,265.33대 1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판매가 저조했던 색조화장품과 달리, 마녀공장의 주력 제품인 클렌징, 기초케어 판매량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2022년 매출은 1,018억 원, 영업이익은 245억 원으로 이전해와 비교해 각각 63%, 4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배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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