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래핑 항공기를 운항하는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 달 1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동체 뒷부분에 BTS 멤버 7명이 새겨진 항공기를 국제선에 투입한다.
원래 주황색인 탑승권도 BTS와 팬덤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바꾼다.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국제선을 운항하는 국내외 모든 지점 체크인카운터에서 수속 시 보라색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단 키오스크·모바일 탑승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12일부터 한 달간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친환경 종이컵을 기내 서비스에 사용한다.
이 기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제주항공 국제선 체크인카운터에는 BTS 데뷔 10주년 기념 모형 비행기가 놓인다.
래핑기와 탑승권, 친환경 종이컵, 모형 비행기 등을 담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제주항공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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