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의 새로운 유닛 T5 첫 번째 멤버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늘 0시 공식 블로그에 'TREASURE (T5) - CONCEPT POSTER <SO JUNG HWAN>'를 게재했다”며 “T5 첫 번째 주자로 소정환을 확정하고 신곡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한 것이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간 트레저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성숙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소정환은 푸른빛 조명이 드리운 메탈릭 배경에 기대어 그윽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가 하면, 감각적인 포즈를 취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블랙과 화이트 톤의 세련된 수트 스타일링으로 뿜어내는 짙은 아우라 또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점. 과연 T5가 어떤 음악 세계를 펼칠지, 소정환에 이어 공개될 다른 네 멤버는 누구일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증폭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트레저의 새로운 유닛 T5는 오는 7월 활동에 나선다. 뮤직비디오보다 안무 영상을 먼저 공개하는 YG에서는 이례적인 프로모션이 예고됐다. 이어 8월에는 새로운 곡들로 가득 채운 정규 2집 'REBOOT'으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재시동'을 의미하는 앨범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새로운 출발점에 선 트레저의 또 다른 비상이 기대된다.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들의 컴백 소식을 직접 전하며 "트레저가 좋은 음악을 많이 발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트레저는 한층 성장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를 각인하고 전 세계 팬들과 유대를 쌓은 만큼 이번 활동은 글로벌 아티스트 도약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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