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음반 강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17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4집 ‘DARK BLOOD’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4위로 진입했다. 이 앨범은 또한,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앨범’에 나란히 2위로 진입했고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차트에도 6위로 등장하는 등 총 5개 앨범 차트에서 ‘톱 10’에 들었다.
엔하이픈은 ‘아티스트 100’에서는 5위를 차지했고, ‘DARK BLOOD’의 타이틀곡 ‘Bite M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08위, ‘글로벌 200’ 164위에 자리했다.
특히, 엔하이픈이 ‘DARK BLOOD’로 여러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빌보드 200’에서 전작 미니 3집 ‘MANIFESTO : DAY 1’ 대비 첫 진입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으며, ‘아티스트 100’에서도 기존 최고 순위(11위)보다 6단계 높은 위치로 이동하는 등 차트 성적으로 자신들의 성장을 입증했다.
한편, ‘DARK BLOOD’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에 132만 장 이상 팔려 엔하이픈 음반의 첫 주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앨범은 또한, 일본에서 5월 출하량 기준으로 10만 장 이상의 누적 출하량 달성해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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