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가 나란히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14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4.25%) 오른 3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엔터주도 마찬가지다.
JYP엔터테인먼트(3.53%)도 신고가를 경신 중이고, 에스엠(4.54%)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79%)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터주의 이 같은 선전은 'K팝 신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이 인기를 끌면서 앨범·음원·굿즈 등의 지적재산권(IP)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에 힘입어 엔터사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뛴 1,64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하이브(2,700억 원)와 에스엠(1,364억 원) 등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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