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철강업황 좋다"…포스코·현대제철 등 강세

입력 2023-06-14 10:08  

하반기 국내 기업들 가격인상 협상 진행중
중국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
포스코 포항1고로 모습

철강업황 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주요 철강업체의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48분 현재 포스코스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8.21%(3,800원) 오른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제철(5.66%), POSCO홀딩스(4.24%), KG스틸(2.94%), 세아베스틸지주(1.90%), 고려제강(1.23%) 등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철강 업황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가격인상 협상이 진행중이고 하반기 중국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철강금속 가격이 각종 부동산 지표 등과 동행해 움직인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에도 가격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POSCO와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 1월과 2월에 열연가격을 톤당 5만 원 가량 인상 발표한데 이어 4월에도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5만 원 인상한 바 있는데 철강사들의 적극적 가격 인상 정책은 올해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은 산업의 '쌀'로 불리며 자동차와 건축,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 중간재로 활용된다.

철강 제조방식은 크게 고로와 전기로 나뉘는데 고로는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는 대용량 설비로 생산하므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 국내에서는 POSCO와 현대제철이 고로로 철강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로는 전기로 열을 발생시켜 쇠를 녹이는 가열로로 주로 스테인리스강, 도구강 등 특수한 용도에 쓰이는 철강을 생산한다. 고로 방식 대비 비교적 적은 투자비(약 5,000억~1조 원)와 공간이 사용되며 공정시간이 짧아 생산대응에 유리하다. 국내에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이 주로 전기로를 사용한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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