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IG가 핀테크 기업 소파이(SOFI)를 분석대상에 신규 편입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TIG의 랜스 제서륜 분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가까이 유예됐던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8월 말부터 재개됨에 따라 조만간 소파이 주가가 50% 가까이 급등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강조했다.
제서륜 분석가는 "최근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부채 한도 협정에 따라 연방 학자금 대출자들은 8월 말부터 밀린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연방 학자금 대출자들의 상환 재개는 소파이의 비즈니스를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빅테크들이 앞다퉈 핀테크 산업에 뛰어들며 디지털금융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소파이는 핀테크부문 종목 중 '최고의 선택'이며 장기적인 선택이며 승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핀테크부문의 향후 우호적인 정책과 규제 완화 등의 순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소파이 주가에 상당한 상승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서륜은 회사의 목표가를 전날 종가 대비 46% 이상 상승을 의미하는 14달러로 제시하며 "올들어 소파이 주가는 두 배 이상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BTIG가 소파이에 대한 분석대상 편입과 투자의견 '매수'를 발표한 후 주가는 2.10%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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