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제품 회사이자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인 자빌이 다음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간외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정보업체 잭스에 따르면 자빌은 올해 5월에 끝난 분기 실적을 다음날(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 기대감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자빌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전년대비 9.3% 상승한 주당 1.88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 EPS 전망치는 지난 30일간 현재 수준으로 0.5% 하향 조정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빌은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10.59% 급등한 110.25달러에 거래됐다. 정규장은 전일대비 1% 오른 99.69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
한편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에 따르면 자빌의 투자매력 평가 순위는 전체 5,838개의 기업 중 1,285위로 평가됐다. 동일 업종 가운데선 13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자빌의 미래성장성과 수익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현금창출력과 재무안전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주식창이 평가한 자빌의 적정 주가는 87달러로, 이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고평가된 수준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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