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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 상향, 3분기 아이폰15 부품 양산 시작, 반도체 기판 수요 바닥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20억 원에서 1조1,110억 원으로 올렸고, 내년 영업이익도 1조2,250억 원에서 1조3,210억 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양호한 원·달러 환율에 더해 아이폰15 출시에 따른 신규 부품 공급 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수요는 카메라 스펙 상향과 아이폰12, 13 교체 수요 도래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KB증권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5 카메라 업그레이드(잠망경 카메라, 일반 모델의 카메라 화소 수 상향) 영향으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전망되어 지난해와 같은 생산 차질 변수만 없다면 물량과 가격이 동시에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메라 모듈 ASP 상승과 신규 부품 공급 등의 영향으로 LG이노텍 분기 실적은 3분기부터 큰 폭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낙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LG이노텍은 전거래일보다 1% 가량 내린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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