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의 올해 연간 매출이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와의 공개토론에서 "차세대 AI 사업은 MS 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해 올해 ARR(연간 반복매출)1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콧 CTO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는 매우 일반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100억 달러에 도달할 다양한 방법이 있다"며 후드 CFO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후드 CFO의 생성형 AI로 인한 매출 전망이 공개된 후 JP모간 분석팀은 MS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가는 31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알렸다. JP모간의 '비중확대' 유지 소식에 MS 주가는 이날 3.19% 상승 마감했다.
분석팀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성장에 부담을 주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최적화 물결에 직면하고 있지만 생성GPT/오픈AI은 물론 시큐리티와 팀즈, 파워 앱 등 전반에 걸쳐 장기적 성공을 위한 씨앗을 심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MS는 챗GPT와 오픈AI 부상으로 인한 주요 수혜자로 지난 4분기 동안 총 매출은 2080억달러에 달한다. 후드 CFO가 밝힌 연간 매출 100억달러는 불과 1%에 달하겠지만 MS가 빙 검색엔진과 윈도우 운영 체제에 오픈AI 도구를 통합하는 등 기술부문을 선도하고 있어 지속적이고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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