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귀한 '소금'?…널뛰기 가격에 소금주 급등

신재근 기자

입력 2023-06-16 12:3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면서 소금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소금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샘표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8,100원(24.92%) 오른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샘표(14.75)와 풀무원(10%), 대상홀딩스(5.05%) 등도 비슷한 흐름이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바다 오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금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소금 소매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5㎏에 1만2,649원으로, 1년 전 1만1,189원보다 13.0% 비싸다.

또 평년의 7,864원과 비교하면 60.8% 높다. 평년 가격은 2018∼2022년 5년간 가격 중 최고·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소금 관련주의 이 같은 급등세는 전적으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언제든 급락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실적과 무관한 주가 흐름이기 때문에 재료가 소멸할 경우 상승폭을 하루 만에라도 반납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이달 초부터 먼저 주가가 급등한 신송홀딩스(-7.92%)와 인산가(-4.32%)는 주가가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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