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약 80여일만에 12만좌, 예치액 2.7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3월 24일 출시 이후 33일만에 1조원을 돌파, 65일만인 지난 5월 28일엔 2조원을 돌파하며 일 평균 유입액이 320억원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3개월 간(92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88만 원을 즉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금리는 연 3.5%(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로,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다.
가입 기간도 3개월 또는 6개월로 짧게 유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스뱅크는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3명 중 2명(65%)은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고객 1인당 평균 예치액은 2800만원이었고 가입 즉시 먼저 받아간 이자는 평균 29만 3400원에 달했다.
더불어 해당 상품은 1인 1계좌 가입제한이 따로 없는데, 이에 따라 최고 20개의 계좌를 개설해 고액을 분산 예치한 고객도 존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줄곧 ‘지금 이자 받기’,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상시금리인하요구권’ 등 기존 금융권에서 시도되지 않았지만 고객의 관점에서 필요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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