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가격 떨어졌으니 라면값 내려라'...쫄아든 '라면주'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3-06-19 12:18   수정 2023-06-19 12:18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밀 가격 떨어졌으니 라면값 내려라'...쫄아든 '라면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추경호 부총리가 주말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 9월~10월에 라면 가격을 인상했는데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며 라면값 인하를 주문했습니다.

    지난해 9월 농심과 오뚜기는 평균 출고가를 11.3%, 11.0%씩 인상했으며 11월엔 삼양식품이 9.7% 올렸습니다.

    그런데 라면의 주원료인 밀 가격은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45.6%↓) 떨어졌는데 라면 업계가 가격을 꾸준히 올린 겁니다.

    최근 소비자 물가가 안정 국면에 들어섰는데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인 라면 물가가는 잡히지 않은 셈입니다.

    정부는 라면값 통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정부가 라면값 인하를 압박한 상황인데요.

    업계는 "인하시기를 검토하겠다"면서도 라면값만 콕집어 거론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등 라면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제품 디자인에 AI 도입…미국 실험실 오픈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에 디자인 실험실을 오픈하고, 제품 디자인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합니다.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페데리코 카살레뇨 삼성 디자인 이노베이션센터(SDIC) 센터장(부사장)은 "삼성은 샌프란시스코와 파리에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실험실'을 신설해 이러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은 제품이나 경험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 디지털 프로토타입(시제품)에서 실제 상황을 테스트한 뒤 데이터를 다시 적용해 실제 제품이나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경험을 발전시키고 개선하는 것을 말합니다.



    ◆ 한화솔루션, 화성 H-테크노밸리 조성...민관 3,800억 투자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한화솔루션이 경기 화성시에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 ‘H-테크노밸리’를 조성합니다.

    오는 2027년까지 민관합동개발 형태로 총 사업비 3800억 원을 투입해 한국 소재·부품·장비 분야 산단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H-테크노밸리 조성으로 7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2조3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92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대상, 미국 럭키푸드 인수...현지 김치 시장 공략 강화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대상이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드를 인수했습니다.

    인수자금은 지난 3월 자회사 DSF DE에 38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마련했습니다.

    럭키푸드는 2000년 미국 오리건주에 설립된 아시안 식품 전문회사로 대상은 이번 인수로 현지 김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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