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사활'…인텔, 독일에 42조 투자

입력 2023-06-20 07:14   수정 2023-06-20 10:08



인텔이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반도체공장 확장에 300억유로, 한화로 42조1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독일 총리실에서 인텔이 독일 정부의 재정지원하에 독일 마그데부르크 반도체공장 확장에 300억 유로를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에 서명했다.

숄츠 총리는 "오늘 합의는 독일이 첨단기술 생산기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투자로 우리는 기술적으로 세계 최고를 따라잡고, 자체 반도체 개발·생산능력 생태계를 확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겔싱어 CEO는 "독일과 유럽연합(EU)에 생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선도적인 반도체산업을 위한 미래상을 달성하게 해 준 독일 정부와 작센안할트주 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당초 인텔이 마그데부르크에 170억 유로(23조9천억 원) 규모로 반도체 공장을 확장하겠다고 나서자 68억 유로(9조5천억 원)의 보조금을 약속했던 독일 정부는 인텔이 투자 액수를 늘리면서 보조금도 30억 유로(4조2천억 원) 늘려 100억 유로(약 14조 원) 가까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독일 슈피겔 등은 전했다.

겔싱어 CEO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이 산업을 아시아에 잃었다"면서 "이를 되찾으려면 우리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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