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건설 인프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우디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사업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22일 원희룡 장관은 사우디 주요 정부 인사와 만나 건설 인프라, 플랜트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 3월 네이버가 도시농촌주택부와 체결한 디지털전환 협력 MOU의 후속 사업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우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영채비와 사우디 충전회사(icharge) 간 협력 MOU 체결식에도 참석하는 등 IT,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우리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3일 원 장관은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마르잔 플랜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사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이번 원팀코리아 파견은 그간 쌓아온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양국의 협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리 기업이 사우디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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