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출 늘었다'...자동차가 끌고 선박이 민 효과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3-06-21 11:57   수정 2023-06-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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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드디어 수출 늘었다'...자동차가 끌고 선박이 민 효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 수출 전선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6월 수출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29억달러로 1년 전보다 5.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은 줄곧 역성장했지만, 이달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 감소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자동차와 선박이 두배 이상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45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달러 적자를 기록햇습니다. 19개월 만에 최소치입니다.

    이와 관련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수출이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긍정적 흐름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KT "2025년 AI사업 연매출 1조 목표"...대규모 투자 단행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KT가 2025년까지 AI사업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AI물류, AI로봇 등 맞춤형 AI 서비스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CJ CGV,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지주사 CJ 동반 '털썩'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CJ CGV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5%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CJ CGV는 어제 이사회를 열고 5,7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영화관 불황이 지속되면서 CJ CGV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차입금 상환 압박에 유상증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에 지주사인 CJ가 600억원 참여하기로 하면서 CJ 주가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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