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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농업지원을 위한 6억달러 규모의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소셜본드란 ESG 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을 말한다.
이번에 발행된 농업지원 ESG채권은 'Agriculture Supportive Social Bond'로 농업인과 농업 부문에 대한 재정 지원에 전액 활용된다.
채권은 5년 단일 트랜치로 발행됐고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를 부여받았다.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98bp(1bp=0.01%p)를 가산한 4.95%(5년)로 확정됐다.
이번 딜은 162개 기관에서 총 25억 달러의 주문이 들어왔고, 지역별로는 아시아 74%, 미국 17%, 유럽 9%의 분포를 보였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49%, 은행 34%, 보험 13%, 기타 4%를 기록했다.
농협은행 측은 “최근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등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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