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사업 확장과 증권가 관심에 힘입은 루닛이 연일 52주 신고가를 다시쓰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40분 기준 루닛은 어제(28일) 보다 10.35% 오른 19만 7,200원에 거래됐다.
5.76% 상승 출발한 뒤 잠시 주춤한 주가는 최고 10%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27일 루닛은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후지필름과 개발한 'CXR-AID'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수가 제품으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CXR-AID는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기반 엑스레이 분석 시스템이다.
이 소식에 어제(27일) 주가는 장중 20%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3.65%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 역시 루닛의 목표 주가를 올리는 모습이다.
27일 DS투자증권은 루닛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7,000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 진료 수가 개정안에서 '영상진단관리 가산3' 항목에 '인공지능관련기술이 활용된 화상진단보조 소프트웨어'에 대해 적절한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인공지능(AI) 가산 수가 장당 400엔을 인정하도록 요건이 추가됐다"면서 "이는 병원의 수익성 향상을 제공해 루닛인사이트 CXR 침투율을 크게 동반 상승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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