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분야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원자력연구분야 정보 통합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자력 AI인력양성과 원자력 문서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최근 원자력 분야에서도 AI 디지털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인재를 육성할 전문가나 커리큘럼이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돼 왔다. 인공지능 분야 역시 원자력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보니 성공적인 연구개발까지 이뤄지기 어려웠다.
이번 협약으로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전문성을,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해 관련 인력양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연구원은 기대했다.
이와함께 양사는 원자력 분야 문서의 전문용어를 순화하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기존 원자력발전소 설계문서와 규제, 법령, 절차서 등에는 전문용어가 많아 AI엔진의 한글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글에 특화된 네이버의 기술력으로 전문용어 순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기용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원자력과 디지털 기술의 상호 협력 및 보완을 통한 원자력 인공지능 인력양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 인력들이 향후 국가 원자력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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