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가계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서울의 한 편의점 계란 할인 행사에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3일 잠실 삼전레이크점에 계란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기 줄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까지 자체브랜드 '굿민' 계란을 반값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삼전레이크점은 평소 중장년 고객이 많이 찾는 매장으로 지난주부터 계란 할인 행사 소식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장 점주는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알렸고, 오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섰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까지 풀무원 생수 100만개를 100원에 판매하고, 즉석조리 치킨 50% 할인 등 행사를 이어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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