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쇼핑 검색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 이미지를 기준으로 섬세한 검색을 이어갈 수 있게끔 하는 서비스 '옴니서치'(OmniSearch)로 현재 검색할 수 있는 상품 수가 1억3천만건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중순 원피스와 운동화를 주제로 이 서비스를 시작, 현재 패션 전반과 가구 인테리어 주제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옴니서치는 이미지, 음성, 텍스트를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으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검색하다가 발견한 상품과 비슷한 느낌의 상품을 찾거나 이미지에 색상이나 속성 키워드를 추가해 원하는 상품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머릿속에 원하는 느낌은 있으나 텍스트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 색상은 마음에 드는데 기장이 아쉬울 때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를 찾다가 지친 경험에 착안해 네이버가 선보인 AI 서비스다.
가령 새로 이사한 집 인테리어에 맞는 식탁 의자를 찾고 싶으면 일단 '식탁 의자'라고 검색하고, 쇼핑 검색 하단 옴니서치 실행 버튼을 누른다.
이어 마음에 드는 식탁 스타일이 있다면 '+' 버튼을 눌러 이미지로 추가할 수 있다.
옴니서치는 이와 비슷한 스타일의 의자를 계속 찾아준다.
또 상단에 녹색 '+' 버튼을 눌러 검색어를 추가하면 추가되는 속성 키워드에 해당하는 상품을 세밀하게 추천해준다.
네이버는 "추가 텍스트 입력 단계를 위해 '+검색어 추가'라는 인터페이스를 만들었다"며 "초고도화한 AI 기술과 쇼핑 검색, 양질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가 만나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쉽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