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MS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향후 12개월 동안 23% 가까이 급등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시가총액 역시 3조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키스 와이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MS가 향후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AI 기술이 앞으로 기업 전반에 확대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MS의 매출 역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와이스는 MS의 목표가를 기존 335달러에서 415달러로 상향 조정시켰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가로 MS의 6일(현지시간) 종가 대비 약 23% 높은 수준이다.
키스 와이스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를 금광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MS가 금광을 캐기 위한 삽과 곡괭이를 모두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와이스는 MS가 대규모 언어 모델, 데이터 관리 등 AI 개발을 위한 모든 도구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초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에 투자한 100억 달러가 2025년까지 약 90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MS의 주가가 AI 열풍에 힘입어 연초 대비 40% 이상 급등했지만 밸류에이션에 비해선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며 MS는 여전히 모간스탠리의 최선호주라고 강조했다.
이날 MS의 주가는 모간스탠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전장 대비 0.92% 상승한 34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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