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노리스(공동대표 김종석·김나영)가 개발한 '9.81파크 제주'가 코리아 유니크 베뉴(KUV) 공모에 제주도 대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리아 유니크 베뉴(KUV)는 일반적인 MICE 개최 장소 외에 지역적 특색을 살린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장소를 지칭하며, 한국(Korea)을 대표하고 독특한(Unique) 경험을 제공하는 MICE(Venue) 행사가 가능한 시설이라는 의미다. 문화 체육 관광부와 한국 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이색 회의시설 콘텐츠 확대를 위한 관광공사 사업이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거나 축소 개최된 MICE 행사들이 동시에 몰리며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총 53곳이 KUV에 응모, 이 중 15곳을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2020년 공모를 진행한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베뉴가 탄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모에서 제주도 내 신청 베뉴 중 유일하게 선정된 모노리스의 '9.81파크 제주'는 아름다운 제주 자연을 바라보며 오직 중력 가속도(g=9.81m/s²) 만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 스마트 테마파크이다. 로보틱스, IoT와 인공지능, 비전 인식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유저들이 게임과 같은 레이싱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유니크함이 인정되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모노리스 김종석 공동대표는 "오픈한지 만 3년 밖에 되지 않은 신종 테마파크로 한국을 대표하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스타트업, 스마트 기술, 스포츠, 게임, 테마파크와 관련된 다양한 국제 MICE 행사들을 유치하겠다. 한국 관광시설과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글로벌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노리스는 2020년 '올해의 관광 벤처'에서 기업 성장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듬해에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에만 수여하는 '2021 한국관광의별' 시상에서 장관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혁신적 기술개발력과 지역사회 공헌 경영 인정 받아 2022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제주 도지사 표창을 수상해 제주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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