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텐저블아트가 올해 선보인 어린이창작뮤지컬 '푸푸와 하루' 공연을 18일 세종에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푸와하루'는 바람개비 숲에 사는 바람친구 푸푸와 하루가 아기 바람을 찾아 땅과 산, 바다, 하늘 등으로 모험을 떠나면서, 환경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뮤지컬이다.
'푸푸와하루'는 창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 활성화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신나는예술여행 지원사업' 작품으로도 선발됐다.
텐저블아트는 지난 5월부터 경기도와 전북, 강원도 일대 초등학교를 돌며, 초등학교 1~3학년들을 대상으로 현장 공연을 해오고 있다. 어린이 관객들은 배우들의 노래와 율동에 맞춰 땅, 산 바다 바람 모양을 만들면서,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모든 어린이 관객들이 배우들의 손 모양을 따라하며 노래하는 장면은 이 공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특히 공연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놀이' 시간은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플레이타임'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마법상자 속 풍경 관람하고, 자치기와 손제기 등 각종 전통놀이를 하면서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기회가 주어진다. 텐저블아트는 참여를 못한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공연 말미 별도의 '플레이타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텐저블아트는 오는 18일 세종 초등학교를 방문해 '푸푸와하루'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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