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이학주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기대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연인’은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로도 기대를 모은다. 10년 만에 사극에 복귀하는 남궁민(이장현 역), 대체불가 매력의 안은진(유길채 역), 장르불문 최강 존재감의 이학주(남연준 역), 한층 성숙한 연기와 단아한 매력을 예고한 이다인(경은애 역).
그 중에서도 ‘연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배우 이학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이학주는 성균관에서 수학 중인 전도유망한 유생 남연준을 연기한다. 남연준은 군자의 길을 가는 것을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 오랫동안 자신의 충심을 세상에 펼쳐 보이고 싶어 했던 남연준은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주저 없이 병화 속으로 뛰어든다. 올곧은 심성의 유생이 참혹한 전쟁 앞에서 어떤 변화를 겪는지, 이학주는 강력하고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12일 ‘연인’ 제작진이 이학주의 촬영 스틸을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학주는 화려하지 않은 색의 한복을 입고 갓을 쓴 모습. 청빈하면서도 올곧은 남연준의 성품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바른 자세, 흔들림 없는 눈빛, 온화함과 강인함이 모두 느껴지는 표정 등에서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배우 이학주의 존재감이 인상적이다.
‘연인’ 제작진은 “이학주가 분한 남연준은 극적인 상황과 마주하는 인물이다. 전쟁 전 대쪽 같은 유생이 전쟁을 겪으며 흔들리는 모습을 폭넓은 연기력으로 그려내야 한다. 이학주는 첫 촬영부터 날카로운 캐릭터 분석으로 자신만의 남연준을 완성했다. 단단한 발성과 호흡은 사극 ‘연인’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이학주의 철저한 준비성과 연기 열정에 제작진도 감탄했다. ‘연인’을 탄탄하게 채워줄 배우 이학주의 열연과 변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오는 8월 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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