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다. 다만 현재 권고되고 있는 일일 섭취허용량(ADI) 기준을 유지하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현재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ADI) 기준은 체중 1Kg당 40㎎으로, 이는 체중 70Kg 성인이 매일 9~14캔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셔야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WHO는 "탄산음료 감미료를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지만, 이는 제한된 증거에 근거한 것이며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WHO의 발표 후 탄산음료 시장의 주요 제조사 코카콜라(KO)와 펩시콜라의 펩시코(PEP) 그리고 쿠리그닥터페퍼(KDP) 등의 주가는 각각 0.85%, 2.38% 그리고 0.77%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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