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18일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1위 차종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더(The) 2024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선보인 스포티지는 올해로 출시 30주년이 됐다.
연식변경 모델은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해 편의·안전성을 높이고,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스페셜 트림 '30주년 에디션'을 새롭게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풍절음 등 소음 저감을 위해 모든 트림에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고,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아울러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30주년 에디션은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의 루프랙, 외부 미러 커버 등에 적용된 유광 블랙 색상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과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시(장식), 도어 가니시, 18·19인치 휠에까지 확대 적용해 강인한 느낌을 부각하고자 했다.
또 30주년 에디션 전용 실내 색상 2종을 운용하고 시트의 고급감을 높였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적용했다.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출시 기념 브랜드 필름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티지가 처음 출시된 해인 1993년 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의 대표곡 '하여가'를 연계해 제작됐다.
이와 함께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 기아360에서 27일까지 30주년 기념 전시도 운영한다. 스포티지 1세대와 5세대(2021년 출시) 모델이 나란히 전시되며, 세대별 모델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도 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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