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대다수, 총수보다 '친족 지분' 더 많아..."경영권 분쟁 불씨"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국내 대기업 3곳 중 2곳은 총수 보다 친족이 보유한 지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81개 대기업 집단 중 동일인(총수)이 창업 2세 이상인 기업집단 35곳의 내부지분율을 분석한 결과, 62.9%인 22개 그룹이 총수보다 친족들의 지분율이 높았습니다.
최근 5년간 그룹 총수가 바뀌는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총수 지분율은 0.24% 하락하고, 친족 지분율은 1.93% 늘었는데요.
리더스인덱스는 "총수보다 친족 지분율이 높은 경우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5개 대기업 집단 중 총수와 친족 지분율 격차가 가장 큰 곳은 한국타이어(43.02%)이며 KCC(24.49%)와 농심(17.51%) 순이었습니다.
◆ "중국 수출규제 더이상 안돼"...반도체업계, 바이든 정부에 촉구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인텔과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회원사로 둔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바이든 정부의 대(對) 중국 반도체 수출규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추가 조치를 자제해야 한다"며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 대해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달 중 바이든 정부가 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관련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이에 반발한 중국은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을 제재한 데 이어 반도체 희귀금속인 갈륨 수출을 통제하는 등 보복에 나선 상황입니다.
◆ POSCO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1.3조원...38.1% 감소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POSCO홀딩스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줄어든 20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은 38.1% 감소한 1조3천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85.7% 증가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철강 판매가 정상화하고, 철강 가격이 오른 점이 영업이익 회복에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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