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림 계약 농가](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30718/B20230718133659670.jpg)
하림은 육계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급 균형을 위해 닭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림은 "8월 하순부터 미국에서 매주 30만개 종란(부화 목적의 알) 수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 8주간 총 240만개를 수입해 사육 계약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상 종란을 수입해 육계로 출하하기까지 최소 55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입식 물량이 10월께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림이 닭 공급을 늘리는 것은 상반기 육계공급 부족으로 닭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소비자 물가에 악영향을 끼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닭고기 물량은 올해 초 조류 인플루엔자로 전국 515만 마리의 닭과 종란이 살처분됨과 동시에 이상 기온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공급량이 줄어든 바 있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온 국민의 주식과 간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의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닭 공급 확대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종란 수입 확대 및 병아리 입추 증대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위기상황에서 기업의 제 역할을 통해 육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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