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20 안착…코스닥 920 돌파 노려
전 거래일 은행주들의 호실적에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마감한 가운데 우리 증시 역시 상승 출발했다. 10%에 달하는 에코프로비엠의 상승률에 코스닥은 연고점을 다시 썼다.
19일 코스피는 어제(18일)보다 14.62포인트(0.56%) 오른 2,622.24에, 코스닥 역시 3.37p(0.37%) 오른 917.51에 개장했다. 두 시장 모두 상승 동력은 개인들의 매수세다.
유가증권시장부터 살펴보면 9시 10분 기준 개인은 1,213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기관 각각 572억, 626억 원 매도 우위에 있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철강및금속이 +2.86%로 비교적 강한 상승세에 있고, 보험(+0.69%), 통신업(+0.58%) 등도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1.74%)을 비롯해 섬유의복(-0.71%), 기계(-0.69%) 업종은 빠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홀딩스가 5.1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3.71%), 현대모비스(+1.67%) 등도 강세다. 반면 카카오(-1.74%)를 필두로 네이버(-0.96%), SK이노베이션(-0.8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서 개인은 1,398억 원 사고, 외국인과 기관은 1,083억, 231억 원 파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54%)가 장을 이끌고, 제조(+1.03%), 반도체(+0.76%) 관련주도 상승세다. 반대로 오락문화(-1.62%), 기타제조(-1.23%), 운송장비부품(-1.18%) 등이 하락 중이다.
대형주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9.82%, 엘앤에프가 3.79% 오르고, 리노공업과 HLB는 각각 2.14%, 1.96% 내리고 있다.
1.53% 상승 출발한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장초반 상승률이 최고 10.43%까지 올랐다. 역대 최고 가격으로 시가총액 35조원을 돌파, 유가증권시장의 기아(34.4조)나 네이버(34.0조)를 넘어선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6.6원 오른 1,267.0원에 장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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