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은행 유나이티드커뮤니티뱅크스(UCB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2분기에 주당순이익(EPS) 0.53달러와 매출 2억 139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기록한 주당순이익 0.61달러에 비해 약 13% 줄었고, 매출 2억 6680만달러에 비해서는 약 19% 빠졌다.
은행 측은 "2분기 유나이티드커뮤니티뱅크스는 전체적으로 대출과 예금 모두 증가했지만, 업계 전반에서 예금 유치를 위한 치열한 이자 경쟁으로 순이자 마진 압력을 가중시켰고 이에 순이자 마진에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의 고금리로 대출이 더 어려워지고 이에 실적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은행들의 경영 환경에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나이티드커뮤니티뱅크스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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