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 매각 시동...7년 '인고의 시간' 끝나나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옛 현대상선인 HMM이 M&A 시장에 나왔습니다.
어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 매각 공고를 냈는데요.
2016년 산업은행이 현대그룹으로 부터 HMM 경영권을 넘겨받은 지 7년 만입니다.
그동안 HMM 매각의 발목을 잡은 게 영구채입니다.
HMM 구주 가치가 4조원에 이르는 데다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2조6800억원의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인수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산은은 "전환주식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수자와 협의해 처리할 것"이라며 인수자 부담을 줄였습니다.
산은과 해진공은 2단계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완료한다는 목표입니다.
현재 SM그룹을 포함해 현대차, LX 등 6곳이 HMM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상반기 M&A 7.8% 감소...고금리에 조달금리 상승 영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M&A 완료·진행 중인 회사는 47개 사로 전년 동기(51개사) 대비 7.8% 줄었습니다.
고금리 환경에 기업들의 조달금리가 올라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 SK케미칼 '강세'...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복합제 계약 배경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SK케미칼이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복합제 시다프비아 위탁생산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약내용은 2029년까지 SK케미칼이 생산한 시다프비아를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하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시다프비아는 신장의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2020년 SK케미칼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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