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소아용 감기약인 '모드콜코프시럽 5㎖' 제품에서 하얀색 물질이 묻어 있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돼 회사가 해당 제품과 다른 감기약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종근당이 회수하기로 한 제품은 성인용·소아용 감기약인 모드콜코프시럽 5㎖·20㎖, 모드콜콜드시럽 5㎖·15㎖, 모드콜노즈시럽 5㎖·20㎖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회수 사유에 대해 '누설(누액) 등 직접 용기 불량으로 인한 영업자회수'라고 공지했다.
종근당은 모드콜코프시럽 5㎖에서 단맛을 내는 시럽제 성분이 누액된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는 사전 대응 차원에서 해당 제품과 다른 감기약 제품 전량을 회수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해야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 회수 대상 제품을 환불 접수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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