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아이폰 출하량 8,500만대 목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폭스콘 등 주요 공급사들에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8,500만대의 아이폰 15 생산을 요구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은 세계 경제의 격동과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 예상에도 지난해 출하량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수천 곳에 달하는 미국, 중국, 베트남과 인도 등에 위치한 공급사들과 밴더 등의 사업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고용 근무자들의 이직을 막는 등 향후 시장 확장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소식통들은 "애플 측은 아이폰 프로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기에 아이폰 판매로 인한 애플의 올해 전반적인 수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애플은 전세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2020년 2조달러를 넘어선 지 3년 만으로 해당일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1% 오른 193.9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정규장서 0.42%, 시간외 거래에서 0.36% 각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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