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2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엔 32.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6월 말 기준 8조4,05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비율은 198.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손해율은 81.8%로 전분기보다 0.1%p 올랐다.
한편 또 다른 KB 계열 보험사인 KB라이프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1% 급증했다. CSM 확대를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하고, 채권금리 하락과 주가 상승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기인한 것이다.
수입보험료는 1조7,702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8.2% 줄었다. 다만 보험영업이익은 1,703억 원으로 96.9% 증가했고 투자영업이익도 1,764억 원으로 399.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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