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코프로·LS그룹주 장초반 강세 이어져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26일 국내 증시는 포스코, 에코프로, LS그룹주 등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에도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26.83포인트(+0.08%) 오른 35,438.07을 기록하며 12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또한 나스닥은 85.69포인트(+0.61%) 오른 14,144.56, S&P 500지수도 12.82포인트(+0.28%) 상승한 4,567.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5포인트(-0.21%) 하락한 2,630.81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947.95로 전 거래일 대비 7.99포인트(+0.85%) 상승 출발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638억 원)과 기관(+140억 원)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2,74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633억 원)과 외국인(+533억 원)이 순매수 중이며 기관(-1,021억 원)을 순매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3%),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1.09%), 삼성SDI(-1.69%), LG화학(-0.83%) 등 대부분 종목이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POSCO홀딩스(+4.41%)와 포스코퓨처엠(+2.84%)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1.06%) 역시 영업이익 적자에도 상승 출발 중이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이외에도 유가증권 시장에선 LS(+20.32%)를 비롯해 LS네트웍스(+29.90%), LS ELECTRIC(+11.86%), LS전선아시아(+17.36%) 등 LS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0.61%)과 에코프로(+7.04%)를 비롯해 엘앤에프(+3.24%)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DX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0% 상승 출발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7%), HLB(-2.51%), 셀트리온제약(-3.61%), JYP Ent.(-3.61%), 펄어비스(-1.99%) 등 이외 종목은 하락 출발했다.
또한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버넥트의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2만 4,800 원(+55%)까지 상승했지만, 거래가 지속되며 상승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 원 오른 1,278.0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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