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INFINITE)가 레전드의 압도적인 귀환을 알렸다.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28일 “오늘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피니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의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 뮤직비디오 2차 티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어느 건물의 옥상과 기계실로 추정되는 공간을 끝없이 질주하며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듯한 인피니트의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생각에 잠긴 듯 허공을 바라보는 엘과 컴퓨터 키보드를 누르는 김성규, 불안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이성열, 피어오르는 연기에 둘러싸인 남우현, 선글라스 아래로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는 이성종, 불꽃을 쏘아올리는 장동우의 모습까지, 멤버들의 강렬한 연기가 이어지며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끝으로 화면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는 완전체의 위풍당당한 포스와 더불어 도망치듯 차에 올라 가쁜 숨을 몰아쉬는 인피니트의 모습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짙은 여운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뉴 이모션스'의 트렌디한 비트에 멤버들의 환상적인 비주얼과 카리스마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영상미가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듯한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새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는 인트로부터 흥미롭고 중독되는 인스트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독특한 진행과 프로덕션이 돋보인다. 멤버들의 6인 6색 풍성한 보컬과 코드 프로그레션이 묵직하게 어우러진 빈틈없는 소리 표현이 매력적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이언 전(Ryan Jhun)의 작품으로, 가요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인피니트와 '히트 메이커' 라이언 전의 만남이 어떤 초특급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인피니트는 약 5년 만에 여섯 멤버 완전체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새 앨범명 '비긴'의 'B'가 숫자 '13'으로 표기돼 데뷔 13주년을 맞은 인피니트의 새로운 발걸음을 예고한 것에 이어 '새로운 감정'을 의미하는 '뉴 이모션스'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인피니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은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은 8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펼쳐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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