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해 3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2.4%포인트(p) 상승한 38%로 집계됐다.
정례 조사 기준 6월 마지막 주 43.6%를 기록한 이후 40.5%(7월 첫째주)→39.8%(7월 둘째주)→35.6%(7월 셋째주) 등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 반등했다.
직전 조사에서 62%를 기록했던 부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3.4%p 하락한 58.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2%p 오른 37.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5%p 내린 43.3%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5%p 오른 1.8%,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잘 모름) 역시 직전 조사보다 0.5%p 상승한 15.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무작위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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