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60만 원에 육박했던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증권가의 목표가 아래로 주저앉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기준 전거래일(4일) 보다 10.64% 내린 3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3.02% 하락 출발한 뒤 오후들어 낙폭을 더하며 최저 33만 8,500원까지 하락하는 등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하루였다.
앞서 지난 4일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부정적 투자 의견이 쏟아진 바 있는데, 당일 보고서를 내놓은 10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37만 2,600원으로 집계된다.
주가 약세 원인으로는 전기차 시장의 국내외 판매가 정체된 영향이 지목된다.
실제로 전거래일(현지시각 4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2.11%), 리비안(-4.68%), 루시드그룹(-3.92%)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 상당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여파는 우리 증시로 이어졌는데, 에코프로가 9.20% 하락했고, 엘앤에프와 TCC스틸이 각각 7.26%, 11.17% 빠지는 등 2차전지주 전반이 얼어붙은 모습이다.
같은 시각 PSOCO홀딩스가 -5.56%, 포스코퓨처엠이 8.64% 하락하는 등 포스코그룹 상장사 전 종목 역시 부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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