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하 산은)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검 등을 진행 중인 것"이라며 "해당 용역은 제3자 매각과 전혀 관련이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2020년 11월 정부와 협의를 거쳐 관리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방안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해외 경쟁당국이 '독점 가능성'을 제기하며 합병 승인을 미루고 있어 현재 통합 과정은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여있지만, 산은은 최근까지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무산되는 경우에 대한 플랜B는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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