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돌아온다"…이 주식 '들썩들썩'

입력 2023-08-10 21:12   수정 2023-08-10 22:14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재개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명품 시장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가 전장보다 2.6% 올라 유럽 명품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에르메스 인터내셔널과 로레알도 각각 2.4%, 1.8% 올라 3개 사 합계 시가총액이 약 200억유로(약 29조원) 상승했다. 명품 시계 롤렉스 등을 판매하는 스위스시계그룹은 주가가 5.9% 급등하기도 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날 한국·미국·일본·영국·호주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그리스·덴마크·아이슬란드·포르투갈 등 단체여행은 올 상반기 이미 허용됐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유럽 명품 판매의 약 25%를 중국 국적의 소비자가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 투자자문회사 샌포드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루카 솔카는 "올 하반기 단체여행이 재개돼 전 세계에서 중국의 명품 소비가 진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