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및 포스코 그룹주 하락 마감…바이오·초전도체 강세
2차전지 관련 대형주가 하락 마감했음에도 코스닥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11일 거래를 마쳤다. 다만 코스피는 2,600선을 버티지 못하고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40%) 내리며 2,591.56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장보다 0.91포인트(+0.10%) 오른 912.2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1,847억 원을 홀로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2억 원, 76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홀로 297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 원, 104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초전도체 테마주는 다시 한 번 강세를 보이며 파워로직스(+30.00%), 원익피앤이(+29.93%)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신성델타테크(+15.77%)도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또한 이날 장에선 로봇 업종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TPC(+29.89%)를 비롯해 에스비비테크(+13.37%), 로보스타(7.72%), 티로보틱스(+4.7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KODEX K-로봇 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가운데에선 삼성SDI(+1.77%), 현대차(+1.11%)를 제외한 삼성전자(-0.74%), LG에너지솔루션(-1.62%), SK하이닉스(-2.70%) 등이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15%), 에코프로(-2.49%), 엘앤에프(-2.41%), 포스코DX(-6.47%)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2%), 셀트리온제약(+1.32%) 등 셀트리온 그룹주와 에스엠(+0.15%), JYP Ent.(+1.97%) 등 엔터주는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오른 1,3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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