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르세라핌,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명성 입증…서울서 첫 단독 투어 막 올렸다

입력 2023-08-14 07:51  



르세라핌(LE SSERAFIM)이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명성을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이하 ‘FLAME RISES’)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이틀간 총 1만 500여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또한 72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초대형 LED, 360도 회전 스테이지 등 최고의 장비가 동원됐고, 오직 르세라핌만이 가능한 구성으로 첫 단독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들은 ‘The World Is My Oyster’와 함께 등장해 무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백드롭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데뷔곡 ‘FEARLESS’로 열기를 이었다.

두려움이 없는 팀의 정체성을 녹인 오프닝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멤버들은 “저희만의 색이 가득 담긴 공연을 준비했다. ‘역시 르세라핌은 실제로 봐야한다’라는 평을 듣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The Great Mermaid’, ‘The Hydra’ 등 20인의 댄서와 함께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는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했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등 히트곡 무대가 연달아 펼쳐지자 공연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르세라핌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팬들과의 소통도 돋보였다.



멤버들은 청량한 매력의 ‘Blue Flame’, 몽환적인 분위기의 ‘Impurities’, 록 스타 면모를 보여준 ‘No Celestial’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Sour Grapes’, ‘Good Parts (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 등에서는 팬들과 눈을 맞추고 객석 사이를 누비는 등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이들은 신곡 ‘We got so much’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곡은 ‘Fire in the belly’였다. 라틴풍 선율과 신나는 안무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퍼포먼스로 시작해 퍼포먼스로 끝을 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앙코르는 ‘르세라핌스러움’이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고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마지막까지 여운을 즐겼다.

르세라핌은 “첫 투어인 만큼 ‘피어나(FEARNOT, 팬덤명)’와 함께라면 더 멀리, 더 높이 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었다. 데뷔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많은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팬분들 덕분이다. 저희가 춤추고 노래하는 원동력은 ‘피어나’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두려움도 있었는데 여러분이 용기를 주셨다. 곧 르세라핌의 첫 해외 투어가 시작될 텐데 멀리 있어도 마음은 함께 있다고 생각하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FLAME RISES’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르세라핌은 나고야(8월 23~24일), 도쿄(8월 30~31일), 오사카(9월 6~7일), 홍콩(9월 30일~10월 1일), 자카르타(10월 3일), 방콕(10월 7~8일) 등 총 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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