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은 목표에 도달하는 강한 동기
책 속에 곁들여진 유머가 특별한 재미 전달
작가는 구글에서 크롬OS와 관련된 파트너십 업무를 통해서 IT 기술을 사회에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딱딱하고 기계적인 IT가 아닌 인간의 심리와 행복과 결핍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송작가는 "결핍이라는 단어는 부정적 뉘앙스를 품고 있습니다. 부족함을 채우지 못해서 미완성의 상태로 남아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인간도 미완을 추구하는 인생을 원하지 않기에, 결핍은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핍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는 '노력'이 아닐까 합니다. 마치 정-반-합의 원리처럼 두 단어가 만나야 비로서 미완에서 완성의 단계로 옮겨갈 수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편으로는 결핍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허기가 지면 식욕이 마구 생겨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식에 대한 갈증, 사랑에 대한 열망, 인정받고 싶은 욕구,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 등은 심리적, 혹은 물질적 결핍 상태를 노력으로 채워보려는 욕구가 작용한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결핍이라는 단어가 꼭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라고 저술 동기를 전했다.
곳곳에 유머가 곁들여져 슬며시 웃음짓게 만드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다. 특히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볼만한 책이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