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일원에서 UAM 기술을 검증하고 교통관리와 통신, 항법 등 통합 운용에 대한 안전성을 실증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개발(R&D) 단일분야 실증에는 국내 5개 컨소시엄·기업이 참여해 개발된 기술을 검증하는 기회를 얻는다.
통합 운용 분야는 SKT와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하고, 내년 1월부터 UAM 기체를 이용해 운항과 교통관리, 소음 측정 등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고흥에서 1단계 실증을 통과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내년 7월부터 오는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술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민간기업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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