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2일 서울보증보험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2월 설립된 대한보증보험을 모태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파산 위기의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의 합병으로 지금 모습을 갖췄다.
지난 6월 1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IPO(기업공개)에 돌입한 바 있다.
상장 예심을 통과한 만큼 내달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10월 말 코스피 상장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진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상장이다.
IB(투자은행)업계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몸값을 2~3조 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서울보증보험의 영업수익은 2조 6,084억, 영업이익은 7,276억 원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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