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북 영주시에 118만㎡ 규모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주시는 베어링 관련 선도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이 집적된 지역이다. 주변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연구개발·기업지원-편의 제공' 등의 이점이 있는 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올 4분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 시에는 5조 7,827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3,756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소부장 핵심전략품목인 베어링산업의 국산화 및 거점화를 실현하고,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차세대 산업 국가성장 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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