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화센터(회장 이금덕)가 민화, 캘리그라피, 전통매듭, 라탄공예 등 취미로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더욱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문화센터 관계자는 "실제로 취미로 힐링감을 느끼기 위해 센터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상시 해보고 싶었던 작업을 경험하는 한편, 같은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이들을 함께 만나 어우러지며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희열과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물론 한국문화센터는 교육기관이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만족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본인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섬유예술, 조형예술 등 90여개의 다양한 과목으로 커리큘럼을 확대하여 수강생들이 인생의 작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게끔 유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력단절을 위한 여성들의 수공예 교육을 비롯하여 온라인판매 플랫폼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문화센터의 특징은 '인생취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열린 2023 헤럴드경제 소비자 브랜드대상에서 한국수공예 기술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문화센터 이금덕 회장은 "취미클래스를 지향하는 이유는 보다 명확하다. 움츠러들었던 취미활동을 다시 시작하는데 있어 한국문화센터가 안식처와도 같은 역할을 해내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도 밝힌 바 있지만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어설픈 모습부터 차근차근 발전해가며 나름의 탄탄한 문화예술 취미를 갖게 되는 것으로 다양한 목적을 갖고 센터를 방문하는 이들이 경험을, 소통을, 안식을 때론 아이디어를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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